최종편집 : 2024.05.16 14:38
Today : 2024.05.16 (목)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가 출산·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를 위한 ‘맘(Mom) 편한 공주·부여·청양’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은 충청의 ‘정치 1번지’로 불리지만, 긴 시간 정치 지형의 변화가 없이 세 곳 모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중 가장 큰 공주시만 하더라도 2013년에서 2023년, 10년 새 인구가 12.3% 줄어들었고 2020년 기준 454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불과 2년 만인 2022년 343명으로 17.8% 줄어들었다.
박 후보는 “일자리 및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함께 돌봄과 양육 그리고 교육 문제 지원이 시급하다”며 “국가 차원의 거시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에 특화한 정밀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발표한 ‘맘(Mom) 편한 공주·부여·청양’ 공약은 ▲지역 통합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소아과·산부인과 공공의료 강화 ▲공주대 의대 신설 및 부속병원 설립 ▲생태체험관, 음악공연장, 역사공원,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또한,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협력 ‘온동네 초등돌봄’(재능학교) 도입 ▲방과후학교 단계적 무상화 추진 ▲공립유치원·초등학교 통학 차량 운행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가 직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재능학교)’는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스포츠센터, 농장 등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등 놀이와 휴식, 교육뿐만 아니라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후보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돌봄공백을 해소해 공주‧부여‧청양의 인구 유출을 막겠다며”며 “인구감소 극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전국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온동네 초등돌봄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해 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많다”며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엄마 아빠들이 투표해야 바뀐다”며 오는 4일과 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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