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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책 읽는 뜰,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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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책 읽는 뜰, 미움받을 용기

작가: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출판: 인플루엔셜



박인선 기자.jpg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심리학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라는 장치를 통해 전달한다. 그리고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나의 불행은 나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책은 이 짧은 문장을 통해 변함의 두려움과 가면을 꼬집는다. ‘이대로의 나로 사는 것에 안심하며, 익숙함이라는 과거 뒤에 숨어 실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에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 행복해질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삶이 결정되고 있음을 정면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런 나를 선택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불행도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그러나 변할 수 있다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삶의 용기를 일러준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책은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타인에게 인정받길 원하는 마음, 즉 인정욕구를 버리고 남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움받고 싶지 않은 욕망은 극히 자연스러운 욕망이지만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기꺼이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의 인간관계는 한순간 바뀔 것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은 자발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이다. ‘이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것, 그렇게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은 지금의 이런 나에게 용기를 준다. 그것이 미움받을 용기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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